꽃시(Poem) 01. 꽃의 속삭임

 

꽃의 속삭임

한 송이 꽃이 피어날 때,

세상은 고요히 숨을 죽이고

그 고운 색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요.

아침 이슬 머금은 꽃잎은

희망의 빛을 받아 반짝이고,

바람결에 살랑이는 향기는

사랑의 노래를 불러요.

꽃은 말하지 않지만

그 침묵 속에 수많은 말들이 숨어있어요.

삶의 기쁨과 슬픔,

희망과 그리움이

한 송이 꽃잎에 모두 담겨 있어요.

햇살 아래 피어나는 꽃은

우리에게 속삭여요,

"삶은 아름답고 소중해요."

그 한마디에 모든 걸 담아

우리 마음에 스며들어요.

저녁노을에 물든 꽃잎은

하루를 마감하며 속삭여요,

"내일도 다시 피어날 거예요."

그 믿음 속에서 우리는

다시 한 걸음 내딛어요.

한 송이 꽃이 전하는 이야기,

그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

삶의 작은 기쁨들이

우리 곁에 피어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.